"말이 좀 늦는 아이, '트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이렇게' 해보세요"
[화제의 신간] 원민우 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 대표원장 「내 아이 언어 발달의 모든 것」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다른 집 애는 벌써 '엄마' '아빠' 할머니'를 한다는데, 우리 애는 아직 '엄마'의 엄도 못 뗀 것을 알았을 때 초보부모가 느끼는 막막함이 있다. 이미 한 번 애들 키워본 육아 선배들은 "애들은 다 때가 있다"라며 말 트일 때 되면 자연스럽게 트인다고 오히려 걱정으로 내달리는 마음을 내려놓으라고들 한다. 하지만 "중요한 발달지연의 신호일 수 있으니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라"는 친구들도 있다. 누구 말이 맞을까. 집에서 아이 말의 싹을 틔우고 나이에 맞게 잘 발달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 언어발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정석의 정보를 담은 책 「내 아이 언어 발달의 모든 것」이 출간됐다. 이 책은 0세부터 5세까지 연령별로 아이의 언어를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총 4단계로 제시한다.
책의 저자 원민우 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 대표원장은 현재 광주여자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고, 세한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커버넌트 대학교(Covenant University)에서 치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를 설립하고 네이버 카페 '민우의 언어치료'를 운영하면서, 아동 발달과 관련한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고,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쓰기도 했다.
15년 경력의 언어재활사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 SNS를 통해 수많은 부모들과 소통한 결과 팔로어 11만의 놀이교육 분야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한국언어재활사협회와 한국언어치료학회 이사, 언어재활임상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일 년에 100군데 이상 강연을 다닌다. 관련한 자격증만 34개에 달한다.
원민우 대표원장은 이 책에서 우선 '체크해 보세요' 챕터를 통해 아이의 현재 언어발달 수준을 파악하라고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시기별 발달 체크리스트를 수용언어와 표현언어로 나누고, 아이가 커감에 따라 마주치는 자조행동 발달, 선택적 함구증, 발음, 조사표도 함께 제공하며 각 시기마다 성장의 정도를 부모가 체크할 수 있게 구성했다. 아이의 언어발달 수준을 가정에서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두 번째 '이 시기 언어발달 자극'에서는 "언어 수준별로 자극 방법은 달라야 하고, 단계별로 중요한 원칙이 있음"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아직 말을 못 하는 0~12개월 사이 아동에겐 음의 변화가 심한 목소리, 반복이 많은 말을 들려줘야 한다. 13~18개월 사이에는 사물의 활용, 느낌, 인식, 표현을 모두 알려줘야 하는 게 핵심이다.
세 번째 챕터에선 연령별로 아이의 언어가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놀이를 모았다. 어떤 수준에 어떤 놀이를 해줘야 하는지, 놀이의 목표와 저자만의 팁을 포함하고 61개월 이후라면 언어발달과 더불어 한글과 친해질 수 있는 놀이도 포함해 활용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일년에 100곳 이상에서 강연하고 3000명 넘는 부모들과 상담하며 저자가 받았던 가장 많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실은 챕터다. 임신 중에 책을 읽어주는 게 도움이 되는지, 언어발달 놀이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아이와 최소 하루에 얼마나 놀아줘야 하는지, 스마트폰 오디오 앱을 들려주는 게 도움은 되는지, 책은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지, 존댓말 교육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기가 하고싶은 말만 하는 애는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등 아이와 대화하며, 함께 살아가며 느끼고 궁금하고 다소 아리송했던 것들, 그리고 앞으로 아이를 키우며 마주하게 될지도 모를 문제에 대한 속 시원한 솔루션이 담겨있다.
원민우 작가는 책을 통해 "언어는 억지로 가르칠 수 없다.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해 스스로 자꾸 하고 싶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그것은 양육자의 몫이겠지만 언어 발달에 가장 좋은 방법, 가장 빠른 방법, 옳은 방법은 분명 있다. 「내 아이 언어 발달의 모든 것」은 바로 그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내 아이 언어 발달의 모든 것」 글 원민우, 출판사 시월, 가격 1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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