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은지구 숙원사업 대장홍대선 ‘덕은역’ 24일 본격 착공
대장~홍대선 핵심 정거장 ' 덕은역 ' 수직구 공사 첫 삽… 본격 터널 굴착 신호탄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의 핵심 정거장인 ‘덕은역(가칭·108정거장)’이 오는 24일 본격적인 실착공에 들어간다.
대장~홍대선은 총 2조7000억 원가량의 민간투자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총연장 20km 구간에 12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서해선 대곡역을 비롯해 서울지하철 2·5·9호선 등 주요 노선과 4개소에서 환승할 수 있어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망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에 따르면 24일부터 시작되는 덕은역 수직구 공사는 지하 터널의 환기와 비상대피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본격적인 지하 터널 굴착을 위한 첫 단계로, 덕은역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는 신호탄이라는 의미가 있다.
덕은역은 당초 대장~홍대선 사업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정거장이다. 교통 소외지역이었던 덕은지구 주민들의 요구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의 예산 확보 및 관계 부처 설득 등이 이어지면서 신설이 확정됐다.
덕은역 착공을 계기로 대장~홍대선 전 구간의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서구 구간인 화곡역(105정거장)과 강서구청 인근(106정거장)은 오는 9월 15일부터, 가양역 인근(107정거장)은 11월 1일부터 지하 굴착에 앞서 지상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복공판 설치공사에 들어간다. 마포구 구간인 상암역(109정거장)과 성산역(110정거장)도 최근 굴착 공사와 관련한 도로관리심의회를 통과하는 등 노선 전반의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준호 의원은 “덕은역 수직구 실착공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화곡, 가양, 상암 등 노선 전반에 걸쳐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대장~홍대선이 차질 없이 완공돼 덕은지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본격적으로 첫 삽을 뜨게 된 만큼 개통까지 72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국회·지자체·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공정 지연이나 안전사고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대장~홍대선은 개통 후 4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덕은역을 비롯한 주요 정거장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서북부의 출퇴근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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