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업무역량 강화 外
동작구, 결식 우려 아동 428명에 추석 명절 음식 꾸러미... 선진, 제16회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아이들의 하루는 배움과 놀이, 성장의 순간들로 가득하다. ‘어린이뉴스’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일상, 그리고 인권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교육과 돌봄, 건강과 안전, 권리 증진, 문화·체험 활동 등 아이들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소식을 쉽고 알기 쉽게 전하며, 부모와 양육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업무역량 강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대구경북지역센터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경북지원단과 협력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대구경북지역센터는 지난 15일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 지역아동센터 경북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지원단의 지역 네트워크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정보시스템 교육 역량을 연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서비스 활성화,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 활용 교육의 기획·운영 및 홍보, 지역아동센터 지원단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참여 확대 등에 협력한다.
또 교육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관련 정책·사업과 현장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 200개소와 경북 267개소 등 총 467개소 지역아동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 종사자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교육을 적시에 제공해 교육 접근성과 시스템 활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 과정에서 수렴한 현장 요구와 시스템 이용 의견도 지속적으로 공유한다. 이를 향후 교육 운영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교육과 현장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교육 수요를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대구경북지역센터는 행복이음·희망이음 등 정보시스템 교육을 비롯해 사회서비스 적정급여 관리, 지역협력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지역 거점 기관이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회보장 및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 이용자의 업무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 동작구, 결식 우려 아동 428명에 추석 명절 음식 꾸러미
서울 동작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428명에게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한다.
동작구는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취약계층 아동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돕기 위해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 꿈나무카드 이용 아동 428명이다. 꾸러미에는 무국·미역국·카레 등 간편조리 식품과 반찬, 과일, 유과, 주스 등이 담긴다. 1개 꾸러미는 총 4식분으로 구성되며, 1가정에 2인 이상 지원 대상 아동이 있는 경우 아동 1명당 1꾸러미씩 제공한다.
꾸러미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아동 가정으로 직접 전달한다. 특히 제공 물품은 꿈나무카드 충전 금액에서 차감하지 않아 아동과 가정의 명절 식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동작구는 아동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 명절 지원을 이어간다.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1인당 5만원, 기초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 가구당 5만원의 위문금을 지급한다. 재가의료급여 대상자에게는 과일과 떡 등이 담긴 한가위 온기나눔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상도·사당·동작이수·흑석·대방·동작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 복지관에서는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식료품 등 명절 꾸러미를 전달한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 중심의 촘촘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들이 그리는 넉넉한 세상”… 선진, 제16회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더 나은 세상을 그려보는 ‘제16회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선진은 ‘어린이가 만들고 싶은 넉넉한 세상’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는 2011년 임직원 자녀가 부모의 일터를 그리는 ‘일터 그리기 대회’로 시작했다. 이듬해 어린이 그림대회로 발전한 뒤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와 고객, 해외 사업장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선진의 기업 미션인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을 미래 세대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좋은 먹거리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넘어, 다음 세대가 꿈꾸는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역대 수상작에는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시대와 사회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담겼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췄던 시기에는 가족과 친구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이 표현됐고,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깨끗한 자연과 친환경 농장, 해양 정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최근에는 스마트농업과 과학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어린이들의 상상도 눈에 띄었다.
필리핀,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등 선진이 사업을 펼치는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도 대회에 참여한다. 국가와 문화는 다르지만 각자의 시선으로 그린 ‘넉넉한 세상’을 공유하며 서로의 일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사회로 참여 범위도 넓혔다. 선진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강동구 주민의 13세 이하 자녀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과 협력사, 고객을 중심으로 이어온 ‘선진가족’의 의미를 지역 이웃으로 확장한 것이다.
수상작은 선진 서울사무소의 복합문화공간 ‘샵(#)오름’ 갤러리에 전시해 지역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선진 관계자는 “아이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문화는 서로 다르지만 그림 속에는 가족과 이웃, 행복한 세상을 바라는 공통된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세상과 나누고,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3일 발표한다.
◇ 세이브더칠드런 “폭염부터 산불·홍수까지”…기후위기에 위협받는 전 세계 아동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극심한 폭염과 산불, 홍수 등 이상기후가 잇따르면서 아동의 생명과 건강, 교육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빈곤과 차별 등으로 이미 불평등을 겪고 있는 아동일수록 기후재난에 더욱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극심한 폭염에 노출되는 아동은 과거보다 크게 증가했다. 1990~2000년대에는 매년 전 세계 아동 10명 중 1명이 극심한 폭염을 경험했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평균 7명 중 1명으로 늘었다.
올해 여름에는 서유럽에서 폭염 피해가 두드러졌다. 2026년 1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서유럽 아동의 3분의 2가 극심한 폭염에 노출됐으며, 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영향을 받은 아동 수의 3배에 해당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지역의 지표면 온도를 분석한 위성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에서 과거 30년간 기록된 기온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기온이 3일 연속 이어진 경우를 극심한 폭염으로 정의했다. 이번 분석 기간 대부분이 서유럽의 겨울과 봄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2026년 전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영국에서는 전체 아동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약 1000만 명의 아동이 극심한 폭염을 경험했다.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폭염으로 학교가 휴교하거나 수업시간을 조정하기도 했다.
산불과 대기오염도 아동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엘니뇨 현상으로 건조한 날씨가 장기화되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졌다. 칼리만탄과 수마트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140만 명 이상의 학생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보르네오와 수마트라 지역의 약 1만2800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
산불로 발생한 연기는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됐고, 800km 이상 떨어진 필리핀까지 영향을 미쳤다.
기후위기는 폭염과 산불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8월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아동들은 가족과 친구, 집과 학교를 잃은 충격으로 불안과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홍수는 산악 빙하 붕괴로 발생한 홍수가 계곡을 따라 빠르게 밀려오며 마을 전체를 휩쓸 정도로 큰 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지역에서는 6만5000명이 식수·위생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아동을 포함한 2만2000여 명이 보호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취약성을 인식하고, 아동의 생명과 권리를 중심에 둔 기후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오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세이브더칠드런 기후 행동 컨퍼런스 – 아동의 목소리, 국가를 잇는 기후 행동’을 개최한다. 아동을 기후위기 대응의 ‘변화 주체’로 인식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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