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뉴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공주교육대와 청소년활동 활성화 협약 外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브루나이 청소년에 AI 업무혁신 사례 소개... 성북구 청소년대표단, 미국 자매도시서 K팝 알리고 우정 다져
조성재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7 19:17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공주교육대와 청소년활동 활성화 협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공주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 K16 사업팀과 지역사회 청소년활동 활성화 및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앵커사업 연계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지역사회 청소년 대상 협력사업 확대, 청소년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지역 내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앵커사업은 지역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철상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주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브루나이 청소년에 AI 업무혁신 사례 소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지난 16일 데스커 라운지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실천공동체의 ‘집중 개발의 날’을 개최하고, 브루나이 청소년 대표단에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AI 기반 업무 도구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집중 개발의 날’은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AI 기반 도구와 프로그램,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해 몰입하고 협력하는 자리다. 진흥원은 직원 주도의 업무혁신을 위해 AX 실천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 간 청소년교류사업으로 한국을 방문한 브루나이 청소년 대표단 15명이 참여했다. 과학계열 고등학교 졸업생과 공과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진흥원의 AX 추진 사례를 듣고 업무 도구 시연을 참관했다.
AX 실천공동체는 국외 출장에서 활용하는 실시간 통역 프로그램과 저연차 직원의 조직 적응을 돕는 AI 멘토를 선보였다. 특히 AI 추론 기능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프로그램이 대표단의 관심을 끌었다.
신입 직원의 성장을 돕는 ‘제규정 AI 멘토’와 공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공문서 AI 멘토’도 소개했다.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겪는 문제를 AI 도구로 해결하는 과정을 공유하며 AI 기반 업무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진흥원은 브루나이 청소년 대표단을 위한 맞춤형 웹앱도 제작해 전달했다. 한국의 식당이나 대중교통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버튼 하나로 한국어와 말레이어로 전달할 수 있는 도구다. 대표단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겪을 수 있는 언어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직원들이 업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쌓은 역량을 외국 청소년의 편의를 돕는 서비스로 확장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진흥원은 국정과제인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민주정부 실현’에 발맞춰 직원 주도의 AI 기반 업무 도구와 프로그램, 시스템 개발·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원이 직접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문화를 기관 전반에 정착시키고, 그 성과를 청소년이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복잡한 규정을 찾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일처럼 구체적인 업무에 AI를 접목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도 AI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체감했을 것”이라며 “브루나이 청소년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에서도 새로운 AX 사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북구 청소년대표단, 미국 자매도시서 K팝 알리고 우정 다져
서울 성북구 청소년대표단이 미국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시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한국 문화를 알렸다.
성북구는 관내 중·고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대표단이 지난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부에나파크시에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부에나파크 고등학교 수업에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축제인 ‘실버라도 데이즈’에서는 K팝 공연을 선보여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 청소년 문화를 소개했다.
부에나파크시청과 경찰서도 방문해 현지 행정과 치안 체계를 살펴봤다. 특히 시청에서는 성북구가 자매결연을 기념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증한 ‘우정의 해시계’를 견학했다.
조선시대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해시계는 두 도시의 우정을 상징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배우고 자매도시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밖에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하고, 낫츠베리팜과 메디벌 타임스 등 현지 관광·문화시설을 체험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게티센터와 그리피스 천문대 등을 찾아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했다.
교류에 참여한 이다현 학생(한성여고 2학년)은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도 공통의 관심사로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면서 배움의 즐거움과 작은 성취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을 키우고 두 도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를 넘어 행정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내년 3월 부에나파크 고등학교 학생들을 성북구로 초청해 청소년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자원봉사 우수기관 선정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2026년도 전국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자원봉사활동 부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주관했다. 지역 청소년자원봉사활동 활성화와 관련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현장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상은 2026년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직원 연찬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청소년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인천형 청소년자원봉사 모델을 구축하고 청소년의 주도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확대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센터는 인천형 청소년자원봉사 공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협력체계를 마련해 청소년자원봉사 활성화 기반을 조성했다. 지역 중·고등학교 봉사동아리와 연계해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특성과 봉사자 수요를 반영한 활동을 개발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지역 청소년자원봉사활동 활성화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7조에 따른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윤병철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청소년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기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인천형 청소년자원봉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7조에 따라 지역 청소년활동 진흥을 위해 설치된 국가 청소년활동 정책 수행기관이다. 가천청소년봉사단·가천미래인재센터(총재 이길여)가 수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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