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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뉴스]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가정 모성권 강화 캠페인 外

한국장애인개발원 세종센터, 강점관점 사례관리 교육 실시... 서초구, 장애인 건강주간 운영

[email protected]수정 2026.10.27 18:55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가정 모성권 강화 캠페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서 이용객·보호자 등 1000명 대상… 임신·출산·양육 권리 알려.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서 이용객·보호자 등 1000명 대상… 임신·출산·양육 권리 알려. ⓒ구로병원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현애)이 지난 10월 8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본관 로비에서 병원 이용객과 보호자, 관계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가정 모성권 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지원 장애인가정 홈헬퍼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애인가정 홈헬퍼사업은 임신·출산 또는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에 홈헬퍼를 파견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청장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쉬운 모성권 퀴즈’를 통해 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에 관한 기본 권리와 모성권 보장의 필요성을 알렸다. 온라인 임신·출산 정보 플랫폼 『몽당정보 만능키』도 안내해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와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관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협력해 장애인가정의 모성권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식 개선과 모성권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현애 관장은 “이번 캠페인이 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을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권리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장애인가정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세종센터, 강점관점 사례관리 교육 실시

한국장애인개발원 세종특별자치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23일 세종발달센터 교육실에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종사자 11명을 대상으로 ‘강점관점 사례관리 적용과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세종특별자치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23일 세종발달센터 교육실에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종사자 11명을 대상으로 ‘강점관점 사례관리 적용과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세종특별자치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재구)가 지난 23일 세종발달센터 교육실에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종사자 11명을 대상으로 ‘강점관점 사례관리 적용과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부재 등 긴급한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에게 일시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교육은 이용자마다 다른 특성과 욕구를 이해하고, 개별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점관점 사례관리는 이용자가 겪는 어려움뿐 아니라 당사자와 가족이 가진 강점과 역량, 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에도 주목해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접근이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사회복지연구소 마실 강미경 대표는 강점관점 사례관리의 개념과 실천방법을 설명하고, 상담과 욕구 파악, 자원 탐색 및 연계 등 긴급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내용을 다뤘다.

이재구 세종센터장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일시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와 가족의 상황을 이해하고, 각자의 강점과 자원을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종사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구, 장애인 건강주간 운영… 무료 건강검진·재활 지원

서초구 장애인건강 주간운영. ⓒ서초구
서초구 장애인건강 주간운영. ⓒ서초구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 복지시설 이용 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방배보건지소에서 하반기 ‘장애인 건강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초구는 지난 4월 일반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89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건강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은 신체 계측을 비롯해 혈액검사 20종, 소변검사 10종, 흉부 방사선검사, B형·C형 간염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암표지자검사 등 40여 항목으로 구성된다. 검진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 특히 검진 당일 재활 직원이 일대일로 동행해 검진 과정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검진 결과 B형간염 항체가 없는 중증 장애인은 서초구보건소와 방배보건지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사증후군관리센터와 연계한 검사·상담, 방배보건지소 또는 자택에서 받을 수 있는 재활서비스, 방배보건지소 의사 대면·전화 상담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장애인 건강주간은 건강검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검진받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복지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알복지재단·김앤장, 발달장애인 보호자 사후 돌봄 안전망 구축

밀알복지재단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가 보호자 사후 발달장애인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발달장애인의 사후 돌봄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공익법률센터 윤성주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사결정과 자립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립지원 법률 체계를 구축하고, 보호자 사후에도 안정적인 돌봄이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2년간 유산기부 분야의 법률 자문을 지원한다. 보호자 사후 발달장애인 자녀나 형제자매의 돌봄 위탁과 유산기부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 복지사업 추진에 필요한 법률 자문도 함께 진행한다. 노년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 자립 돌봄 사업과 관련해 주거·의료·돌봄·후견·자산관리 등의 법적 위험 요인을 검토하고, 사업 관련 계약서와 소개서 등에 대한 자문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및 공익 캠페인도 추진한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상속·증여·돌봄·후견 등을 주제로 한 프로보노 강의를 지원하고, 향후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공익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년간 다양한 법률 지원 사례를 축적해 ‘장애인 가족 특화 유산기부 및 돌봄 법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사후 돌봄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다른 장애인 가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윤성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공익법률센터장은 “발달장애인 가족이 겪는 막막함과 현실적인 법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김앤장의 전문성이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가족에게 특화된 돌봄 및 유산기부 법률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립되고 우리 사회의 든든한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세상을 떠난 뒤 남겨질 자녀의 삶”이라며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와의 협약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립지원 법률 체계를 구축해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불안을 덜고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센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 교육

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광역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9일 대전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하반기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기관 컨설팅 사례자문 및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광역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9일 대전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하반기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기관 컨설팅 사례자문 및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광역시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정은)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례자문과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센터는 지난 10월 14일과 19일, 26일 총 3회에 걸쳐 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하반기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기관 컨설팅 사례자문 및 집합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에는 대전지역 5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및 활동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14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 돌봄·활동서비스 이용자의 개별 특성을 고려한 도전적 행동 지원 방법을 익히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대전센터가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최중증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정과 기관을 찾아가는 행동중재, 지원기관 대상 자문·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에는 행동분석·특수교육·작업치료 분야 전문가 3명이 참여해 기관별 운영 여건과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례자문을 제공했다.

첫날인 14일에는 도담인지행동연구소 홍점숙 대표가 ‘강화제 선호평가와 행동기능평가의 현장 적용’을 주제로 행동기능평가에 대한 이해와 강화제 선호평가 방법을 설명했다. 19일에는 어울림아동발달연구소 박지훈 대표가 감각 특성을 고려한 도전적 행동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26일에는 공주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김민영 교수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화물 적용 방법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자문과 실습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기관별 사례를 공유하며 이용자에게 의미 있는 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지훈 대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일상 속 활동이 당사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당사자의 관점에서 하루를 구성하기 위한 지원 방향을 제안했다.

박정은 대전센터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현장 종사자의 전문성은 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번 교육과 사례자문이 도전적 행동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제공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7년에도 신규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해 현장 지원 역량과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함께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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