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업주 지원제도 등 다양한 일·가정양립지원제도를 최신 내용으로 한 권에 정리한 인사담당자를 위한 일·가정양립지원규정 매뉴얼’(대기업용, 중소기업용) 개정판이 발간됐다.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는 인사담당자들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일·가정양립지원규정 매뉴얼’(제2판)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2018년~2019년 사이 개정된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돌봄을 위한 휴가, 휴직, 근로시간 단축 제도 등 최신 내용까지 모두 담아냈다. 아울러 중소기업용에는 ▲정규직 전환 지원금 ▲육아휴직자 복직 시 세액공제 등의 사업주 지원제도 내용이 추가됐다.
매뉴얼은 인사담당자의 고충을 상담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의 상근 공인노무사 4명이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현업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했다.
또한 매뉴얼은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임신·출산 육아기 근로자 발생 시 인사담당자가 해야 할 ‘업무절차도’ ▲주의해야 할 업무처리 팁(Tip) ▲필요서식 및 작성법 ▲관련 법 규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나아가 일·가정양립 교육 실시 등과 같이 법률로 정한 기준보다 상회하는 내용을 담아 일·가정양립을 촉진할 수 있는 센터의 제안까지 담고 있다.
센터가 발간한 ‘일·가정양립지원규정 표준안’과 ‘인사담당자를 위한 일·가정양립지원규정 매뉴얼’은 홈페이지(www.gworkingmom.net)에서 PDF파일 형식으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문정 센터장은 “일·가정양립지원 제도를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조직문화는 변화 될 수 있다”면서 “매뉴얼을 개정하고, 배포하는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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