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회장 오재석)는 5월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공공과 민간에서 제작한 다양한 어린이 안전 콘텐츠를 어린이 안전 종합 포털 ‘어린이 안전넷’에서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저출산 등으로 인해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안전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어린이 위해정보는 2018년 2만 3771건, 2019년 2만 4590건, 2020년 1만 8226건으로 매년 1만 8000여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린이 안전넷'는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안전 종합 정보망으로, 어린이 소비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해정보와 예방 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행정안전부의 협업이음터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서 제작‧보유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 관련 콘텐츠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민간 기업(서울우유협동조합·샘표식품·CJ ENM 커머스부문·유한킴벌리(주)·한국피앤지·한샘) 등이 참여해 어린이 안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은 협업이음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협업이음터는 행정안전부에서 ‘광화문 1번가’를 통해 2020년 6월 19일 개설한 온라인 협업 매칭 플랫폼으로, 공공‧민간의 협업 상대방을 폭넓게 찾아 이어줌으로써 민‧관 또는 기관 간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 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한 이번 협업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콘텐츠가 어린이 안전넷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학교 등 교육 기관은 어린이 안전 교육에 필요한 정보나 교육자료를 한 곳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덕진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어린이 안전넷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적이고 유익한 안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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