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스스로 목숨 끊은 초‧중‧고 학생 630명... 주요 원인은?
최근 4년간 스스로 목숨 끊은 초‧중‧고 학생 630명... 주요 원인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2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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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상담체계 강화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포항시 남구 울릉군) 국회의원. ⓒ김병욱의원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포항시 남구 울릉군) 국회의원. ⓒ김병욱의원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포항시 남구 울릉군) 국회의원이 교육부 국감자료에 의하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가정불화, 우울증, 성적비관, 성폭력 피해, 모방 자살 등의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교생은 총 630명이었다고 22일 밝혔다.

고등학생이 388명(61.6%)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생이 216명(34.3%), 초등학생은 26명(4.13%)으로 나타났다.

원인으로는 가족갈등, 부모에 의한 학대 등 가정문제가 196건(23.2%)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 미상 191건(22.6%), 학업진로문제 116건(13.7%), 정신과적 문제 94건(11.1%), 성폭력 피해, 모방 자살 등 기타 원인이 93건(11%), 대인관계 88건(10.4%), 흡연‧거짓말‧절도 등 문제 행위 발각이 28건(3.3%), 경제문제 22건(2.6%), 신체 질병 16건(1.9%) 순이었다(중복 집계).

김병욱 의원은 “해마다 적지 않은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실에 기성세대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가정불화와 성적‧진로 등 학업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시에 상담을 받고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현행 상담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들이 최근 4년 간 630명이었다. ⓒ김병욱의원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들이 최근 4년 간 630명이었다. ⓒ김병욱의원실

※우울감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번, 그리고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등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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