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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뉴스] 청소년 알바생 5명 중 1명, 근로계약서 미작성… “인식 부족·고용주 거부 영향” 外

보건복지부·교육부 등 3개 부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공백 해소 논의...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2026 신규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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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청소년 알바생 5명 중 1명, 근로계약서 미작성… “인식 부족·고용주 거부 영향”

알바천국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
알바천국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 ⓒ알바천국

청소년 아르바이트생 5명 중 1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이사 우태경)은 2026년 5월 만 15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아르바이트생 2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9.5%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상권(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과 전라권(광주·전남·전북)의 미작성 비율이 각각 23.5%, 23.1%로 가장 높았다. 충청권은 20.0%,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16.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속별로는 학교 밖 청소년의 미작성 비율이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성화고(22.2%)와 특수목적고(22.6%)가 뒤를 이었다. 일반계고등학교는 16.9%였다.

연령별로는 만 15세 청소년의 근로계약서 미작성 비율이 26.1%로 가장 높았고, 만 16세와 17세도 20%대를 기록했다. 만 18세는 16.8%로 비교적 낮았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이유로는 ‘작성해야 하는지 몰라서’가 40.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고용주가 거부해서’(22.8%), ‘번거로워서’(19.3%),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4.0%) 순이었다.

청소년 아르바이트 근무 형태를 보면 주 2일 근무가 33.2%로 가장 많았고, 주 3일(28.4%)이 뒤를 이었다. 주당 근무시간은 5~10시간이 3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은 외식·음료가 61.0%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서비스(14.7%), 유통·판매(11.0%) 순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이유로는 용돈 마련이 76.0%로 가장 많았다.

한편 알바천국은 청소년 대상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 ‘첫 알바는 천국이지 클래스’를 운영하며 기초 노동법과 아르바이트 권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교육부 등 3개 부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공백 해소 논의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지난 26일 보건복지부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연계를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처별로 분산 운영돼 온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전환기 지원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13세 전후 아동·청소년 지원체계 연계 개선 ▲학생맞춤통합지원의 교육청-지방자치단체 협력 강화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3개 부처는 0~12세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체계가 13세 이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중심 지원체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아동 정보를 보다 상세히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대상자 통계 현황을 정비하고 정기적으로 연계 현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드림스타트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신체·정서·학습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올해 3월 도입된 학생맞춤통합지원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 전문가가 학교 단위 통합사례회의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부처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홍보 강화를 위해 중·고등학교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에서 상담기관(1308)을 안내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전환기”라며 “관계부처가 협력해 모든 아동·청소년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2026 신규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박성자)은 ‘2026 농어촌청소년 신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27개 시군에 거주하는 신규 장학생 40명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채명숙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양대희 학교밖청소년지원부장, 장학생과 각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 및 청소년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농어촌 학교 밖 청소년 장학사업은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협력해 농어촌 지역 학교 밖 청소년 40명을 선발해 운영된다. 장학생에게는 1인당 연 18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증서를 받은 청소년들은 “진로와 꿈을 지원하는 장학금을 통해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채명숙 사무총장은 “재단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꿈과 도전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농어촌 청소년들이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1994년 설립된 성평등가족부 산하 비영리 법인으로, 농어촌 청소년의 인재 양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장학사업과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개발·보급, 글로벌 리더십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부산가족축제·청소년 열린축제 성황…2만4천여 명 참여

‘제20회 부산가족축제’와 ‘제13회 부산 청소년 열린축제’에 참가한 시민들. ⓒ부산시
‘제20회 부산가족축제’와 ‘제13회 부산 청소년 열린축제’에 참가한 시민들. ⓒ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23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가족축제’와 ‘제13회 부산 청소년 열린축제’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화 문화 확산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및 문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됐다.

행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 개별 참가자 등 약 2만4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청소년 체험부스에는 학교와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 유관기관 등 총 2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약 7천여 명이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부스에서는 만들기 체험과 진로·문화 활동 등이 진행됐다.

부산광역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구·군건강가정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가족축제는 29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약 1만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가족 친화 체험과 가족 관계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소년 노래경연대회도 함께 열려 총 10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임지예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박예찬(동래고), 은상 이민선, 동상은 박승빈(정관고)과 윤단의(장안고)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체험부스와 공연, 그림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행사는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 결과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청소년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친환경 바다유리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운영.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친환경 바다유리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운영.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서울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지난 23일 아동·청소년의 환경권 인식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나는야 공예 예술가 바다의 반짝이는 쓰레기, 바다유리 모빌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환경 예술가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과 해양오염 문제를 이해하고 바다가 우리 삶에 미치는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아동·청소년 1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바다식목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바다의 날 등 5월 주요 환경기념일의 의미와 제정 배경을 학습하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방안을 직접 작성했다.

이어 해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비치코밍 활동을 배우고, 바다에 버려진 유리병이 파도에 의해 다듬어져 만들어진 바다유리를 활용해 모빌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바다유리 생성 과정과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 등을 학습하며 “바다와 육지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급식 잔반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쓰레기 줍기 등 생활 속 환경 실천 방안을 다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의 환경권 인식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6월에는 세계 리필의 날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댄스연습실, VR 스포츠 체험공간, 청소년카페, 학습공간 등을 갖춘 성북구립 청소년 전용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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