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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뉴스] 교육부·금감원·푸른나무재단·카카오뱅크, 청소년 도박·금융피해 예방 맞손 外

동작구 구립청소년독서실, ‘대학생 1:1 멘토링’ 무료 운영... 은평구,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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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교육부·금감원·푸른나무재단·카카오뱅크, 청소년 도박·금융피해 예방 맞손

교육부와 금융감독원, 푸른나무재단, 카카오뱅크가 청소년 도박과 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교육부는 금융감독원, 푸른나무재단, 카카오뱅크와 함께 22일 서울 푸른나무재단에서 '청소년 도박예방 및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온라인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거나 친구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금융피해와 2차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앞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금융위원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6개 기관은 지난 5월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행정적 지원과 민간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학교와 일상 속에서 청소년을 보호하는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17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 체험형 도박예방교육 프로그램 '제로라운드(0% Round)'를 운영한다.

푸른나무재단이 개발한 '제로라운드'는 전문 배우와 함께하는 참여형 연극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공연과 토론에 참여하며 도박의 구조와 위험성, 금융피해 예방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1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도박 위험성 인식은 25.1%, 도박 대처 지식은 4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올해 프로그램을 개선해 전국 170개 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청소년 금융피해 및 불법 사금융 예방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육자료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카카오뱅크 SNS 등을 활용해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5억5000만 원을 후원해 도박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예방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19세 미만 청소년이 불법 도박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할 경우 이를 실시간 탐지해 이체를 차단하고, 경고 화면을 제공하는 기능도 운영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청소년 도박문제는 학습과 성장을 저해할 뿐 아니라 금융피해와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 도박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위험성을 조기에 인식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선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이번 협약은 예방의 손길이 학교와 청소년의 일상까지 닿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맞춤형 금융교육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익 푸른나무재단 상임대표는 "문화·예술 기반 체험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박의 구조와 위험을 직접 체감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청소년 도박은 금융피해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갖고 금융 범죄와 도박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동작구 구립청소년독서실, ‘대학생 1:1 멘토링’ 무료 운영

동작구청 전경.
동작구청 전경. ⓒ동작구

동작구(구청장 류삼영)가 여름방학을 맞아 구립청소년독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무료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작구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청소년독서실 학습지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쾌적한 공공학습시설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동시에 대학생 멘토의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멘토는 지난 7월 구가 선발한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학습지도 3개월 이상 경험자 ▲교육대학 또는 사범대학 재학생 ▲일반대학 교직과정 이수자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요건을 충족한 인원이다.

대학생 멘토들은 구립청소년독서실을 이용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대1 학습 상담과 과제 학습 지도, 학습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노량진1동 ▲상도3동 ▲상도4동 ▲흑석동 ▲사당4동 등 구립청소년독서실 5곳에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각 청소년독서실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동작구는 그동안 구립청소년독서실을 공공형 스터디카페로 리모델링하고 독서실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습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구립청소년독서실 연간 이용자는 10만7414명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7월 1일부터는 성인 학습 수요를 반영해 노량진1동청소년독서실 3층에 30석 규모의 성인 전용 열람실도 운영하고 있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대학생들의 경험과 조언은 청소년들에게 교과 학습 이상의 동기와 자극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멘토링이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대학생 멘토들에게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소년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은평구,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개최

“청소년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은평구,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개최.
‘2026. 은평구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홍보물. ⓒ은평구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5일 청소년이 직접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2026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에 진출한 8개 팀과 청소년 청중평가단,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본선 진출 팀들은 교육, 안전,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청소년 시각에서 발굴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표한다.

주요 제안 사업은 ▲청소년 미디어·학술 지원사업 ▲전동킥보드 거치대 디자인 개선 및 증설 ▲인공지능(AI) 마음 신호등 ▲청소년 교류 캠프 ▲마음 날개 프로젝트 ▲공휴일 청소년 체험·관광 프로그램 ▲청소년 마을 역사 여행 ▲무료 우산 대여 사업 등이다.

심사는 자문위원 질의응답과 청소년 현장평가단의 전자투표 결과를 100% 반영해 진행된다. 최종 6개 팀을 선정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에 총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와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청소년 투표를 거친 뒤, 오는 9월 12일 주민총회에서 참여예산 청소년 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내년도 은평구 예산에 반영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소년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특종 ON-Air 캠프' 운영

조선일보를 방문한 '언론기관과 함께하는 특종 ON-Air 캠프' 참여자들의 모습 (사진=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조선일보를 방문한 '언론기관과 함께하는 특종 ON-Air 캠프' 참여자들의 모습.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하 평창수련원)은 조선일보와 함께 ‘언론기관과 함께하는 특종 ON-Air 캠프’를 2박 3일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창수련원은 언론기관 현장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디어 분야 직무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평창 지역 청소년들은 미디어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선일보 본사와 뉴지엄을 방문해 기자, 앵커, PD 등 언론 관련 직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또한 AI를 활용한 신문활용교육(NIE)을 통해 직접 기사를 작성하고 뉴스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는 등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과정을 실습했다.

이일현 평창수련원 원장은 “평창 지역 청소년들이 미디어 분야에서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고 스스로 잠재력을 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창수련원은 청소년의 진로를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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