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정체된 자원봉사 문화 살린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문가 머리 맞대 外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은영 前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에 감사패 수여
아이를 키우다 보면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복지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과 제도 관련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돌봄·보육 지원 정책과 아동·가족 복지 제도,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양육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정체된 자원봉사 문화 살린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문가 머리 맞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는 지난달 29일 ‘자원봉사 통합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국내 자원봉사 문화 활성화와 민간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을 맡은 김성철 백석대 교수를 비롯해 김의욱 전 시민교육공동체 에듀플랜 대표, 노유진 시민가치연구소장, 이영기 지엠더블유글로벌 대표, 장다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정책기획이사, 정희선 한국자원봉사문화 V임팩트연구소장, 조미진 KB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 등 각계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머리를 맞댔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자원봉사의 새로운 미래 비전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정희선 소장은 ‘미래 자원봉사 비전과 민간 중심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 발제를 통해 디지털 기반 시민 참여 생태계 확장과 사회적 임팩트 중심의 협업 체계 마련을 강조하며, 이를 촘촘하게 잇는 실행 플랫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이영기 대표는 ‘AI 자원봉사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자원봉사 활동 데이터의 표준화 및 구조화, 인공지능(AI) 멀티모달 데이터 전처리, 철저한 개인정보 보안 거버넌스 등 AI가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데이터 구축 환경 조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활동이 다소 정체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안고 있다”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새로운 자원봉사 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위원들의 아낌없는 고견과 지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은영 前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에 감사패 수여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한상원)은 지난달 21일 서울 만복림에서 열린 제2026-3차 이사회 종료 후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국가 보건의료 발전과 의사과학자 양성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정은영 前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은영 前 국장은 1992년 보건복지부 약무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약 34년간 국가 보건의료 및 보건산업 정책의 최일선에서 헌신해 왔다.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 의료기관정책과장,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약사 출신 최초의 보건복지부 국장으로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 발전을 이끌었다.
특히 보건산업정책국장 재임 기간에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제약·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 등 국가 보건산업 정책을 고도화하는 한편,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학부·대학원(MD-PhD)·박사후(Post-doc)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로 발전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주요 사업과 정책 과제 추진에도 깊은 이해와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며 학계와 정부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였다.
한상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은 "정은영 前 국장은 국가 보건의료 정책과 연구개발 체계 발전은 물론 의사과학자 양성 기반 구축을 위해 헌신하며 우리나라 의학 발전의 토대를 다져오셨다"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정부 간 긴밀한 협력에도 큰 역할을 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학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 말씀을 전한 박현영 의학연구기반강화특별위원장(전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정은영 前 국장의 34년 공직 여정은 대한민국 보건의료 정책의 역사와 함께해 온 시간이었다"며 "같은 공직과 연구 현장에서 오랜 기간 함께하며 보건의료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의사과학자 양성체계 구축을 위해 얼마나 깊이 고민하고 헌신해 오셨는지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前 국장은 단순히 예산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자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연구 생태계와 미래 의학을 이끌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그 열정과 진정성은 우리 의학계에 큰 울림을 남겼으며, 오늘의 감사패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걸어오신 발자취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의미 있는 헌정"이라고 밝혔다.
정은영 前 국장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으로부터 뜻깊은 감사패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직에 있는 동안 보건의료 발전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학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학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각계 인사의 공로를 기리고, 정부·학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을 위한 정책 및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정신건강-법률 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울시복지재단 산하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와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이해 증진 및 정신건강 분야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8일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 서비스 현장의 실무자들과 당사자들이 겪는 다양한 법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복지·법률·정신건강 분야가 결합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권익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법률-정신건강 위원회(가칭) 구성 및 운영 △양 기관 전문영역을 활용한 교육 및 협력사업 추진 △전문영역 자문 지원 △기타 정신건강 및 복지 법률 분야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연계한 협력체계를 단단히 하고, 현장 실무자와 정신건강서비스 당사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과 법률 분야가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정신건강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소영 사회복지공익법센터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의료적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법률적 지원이 함께 필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신건강 현장의 법률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개소된 국내 최초의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예방에서부터 회복까지 전 생애주기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신건강 서비스 기획, 지역사회 진단 및 연구조사, 인식개선 사업, 당사자 지원, 정신응급 대응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는 2014년 7월 서울시복지재단 내에 설치된 기관으로, 서울시민의 복지분야 법률상담, 공익소송 및 입법, 제도개선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3월부터는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부상제대 군인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시청자미디어재단, 새로운 미디어 노인일자리 발굴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의 미디어 노인일자리 사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노인일자리 우수모델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 노인적합형 신직무 우수모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021년 '노인미디어 전문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그 결과 2026년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총 309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며 사업 초기 대비 17배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어르신들의 풍부한 삶의 경험과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공공정보·안전뉴스·문화유산 홍보 등 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 ▲복지관·행정복지센터 등 현장 방문을 통한 노인 미디어 제작·활용 교육 ▲스마트폰 등 미디어기기 활용 상담 및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등을 제공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노년층의 건강한 미디어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디어 역량 확산에 기여하고,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주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함께 이뤄낸 공익형 사회서비스 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최철호 이사장은 "어르신들이 오랜 삶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미디어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업을 통해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노년층이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앞으로도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거점으로 노인 미디어 일자리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문화기록가·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등으로 직무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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