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감염 확산'에 유치원 첫 등교 27일로 연기
'이태원발 감염 확산'에 유치원 첫 등교 27일로 연기
  • 김재희 기자
  • 승인 2020.05.11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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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높은 지역감염 확산 우려 고려”… 인근 학교·의심증상자 검사 권고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교육부가 이태원 일대 코로나19 대량 감염 여파를 고려해 유치원 등교수업 시작일을 27일로 순연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교육부가 이태원 일대 코로나19 대량 감염 여파를 고려해 유치원 등교수업 시작일을 27일로 순연했다. 서종민 기자 ⓒ베이비뉴스

20일로 예정했던 유치원 등교수업 시작일이 27일로 연기된다. 서울 이태원 일대 감염 확산 여파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관련 감염확산에 따른 등교수업 일정 조정 브리핑을 열고, 유치원 등교수업 일정을 1주일 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교육부는 등교수업 시기‧방법안을 발표하면서, “감염증 상황을 예의주시해 조금이라도 등교수업이 어려울 경우,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 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1일 기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86명이다.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에 방문해 확진된 경우가 63명, 가족·지인·동료 등 2차 접촉자에게 발생한 경우가 2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확진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17개 시도 중 6~8개 시도에 달해 감염증의 지역적 파급도 광범위해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높은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해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 경과가 필요하여 고3 등교수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오는 20일로 1주일 연기하고, 고교 3학년 이외 유초중고의 등교 일정과 방법은 1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클럽, 주점 등)을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학교 구성원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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