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우리 아기를 위한 천기저귀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우리 아이들은 넷 다 피부가 약한 편이다. 위의 삼형제도 아기 때 물티슈를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큰아이는 천기저귀를 사용했고, 늘 대야에 물을 받아다 엉덩이를 씻겨주곤 했으며 외출할 때에도 손수건에 물을 묻혀다가 닦아주었었다. 둘째아이는 천기저귀와 종이기저귀를 반반씩 사용했는데,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물티슈를 쓰다가 아기 엉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우리 아이들은 넷 다 피부가 약한 편이다. 위의 삼형제도 아기 때 물티슈를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큰아이는 천기저귀를 사용했고, 늘 대야에 물을 받아다 엉덩이를 씻겨주곤 했으며 외출할 때에도 손수건에 물을 묻혀다가 닦아주었었다. 둘째아이는 천기저귀와 종이기저귀를 반반씩 사용했는데,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물티슈를 쓰다가 아기 엉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넷째가 태어났을 때, 간호사가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귀를 만져보며 깜짝 놀라 말했다. “아니 아기 귓불이 왜이렇게 크지?” 남편도 옆에서 보다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러게요.” 했다. 간호사는 다른쪽 귀를 만져보며 안심한 목소리로, “아, 이쪽도 그렇네요.” 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중에 귓불 크신 분이 계신가봐요.” 그랬다.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우리 가족이 아들 셋을 데리고 어디 나들이를 가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곤 했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아이고, 아들만 셋이냐", "딸이 하나 있어야 할 텐데" 하는 말씀을 건네곤 하셨다. 안그래도 남편은 셋째가 태어난 후부터 줄곧 넷째는 딸이라고 장담을 했었고, 큰아들도 덩달아 생기지도 않은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 아기 : 3.02kg 여아 * 예정일 : 3월 12일 * 출산일 : 2월 21일 오전 11시 38분 (37주 2일) * 분만방법 : 브이백(VBAC Vaginal Birth After Cesarean 제왕절개수술 후 자연분만) * 병원비 : 266,000원 (2박3일, 1인실 100,000*2일, 보호자식대 1회 6,000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언제 한글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까하는 물음의 정답은, 아마 ‘아이마다 다르다’일 것이다. 나는 주변에서 두 돌 만에 간판과 동화책 읽기만으로 한글을 뗀 아이를 보았다. 세 돌부터 6개월동안 가르쳐서 한글을 뗀 아이도 보았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많이 보았다. 내 아이는 보통보다 조금 빠른 편이었다. 아마도 내가 붙들어매고 열심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처음 큰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던 때가 생각난다. 4세 3월이었고, 만 두돌하고도 반이 된 나이. 막상 나는 아직 아이가 어리니까 일하는 날만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오후에 세시간씩만 보내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어린이집이라는 곳을 가 본 아이는 무척 즐거워했다. 그리고 또 언제 어린이집에 가냐고 계속 물어볼 정도였다.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우리 부부는 2003년 결혼할 때 텔레비전을 사지 않았다. 2008년 셋째를 출산할 당시 시동생이 텔레비전을 바꾸면서 그전 텔레비전을 우리 집으로 보내 주었는데, 그 때 몇 개월 정도 보다가 다시 다른 집으로 보냈던 것이 다이다. 그 이외에는 텔레비전이 죽 없었고, 시청료도 내지 않았다. 텔레비전이 없어도 인터넷을 통해, 혹은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작년도 재작년도 눈이 많이 오고 추웠다지만, 올 겨울은 정말 춥다. 더구나 나이 들어 임신을 해서 그런가, 밖에 나가기도 싫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아이들 등쌀에 밖에 나가 놀긴 해도, 그래도 정말 나가기 싫고, 정말 추운 날이 있다. 많다. 텔레비전도 없고, 장난감도 많지 않은 우리집. 뭔가 놀이감을 던져주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추운 겨울이다. 집에만 들어오면 이쪽 베란다에서 저쪽 베란다까지 뛰어다니며 놀고, 의자를 넘어뜨려 자동차라고 끌고다니며, 트램펄린에 올라가 그냥 뛰는 걸로 모자라 의자와 책상 위까지 올라가 날아서 뛰는 우리 삼형제. 엄마 아빠는 따뜻한 방바닥에 누워 간식 먹으면서 책이나 읽으면 딱 좋겠는데, 요녀석들 등쌀에 아무래도 집에만 있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2011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우리집은 첫 아이가 여덟 살이라 학교에 들어간다. 우리 부부는 학부모가 되는 것. (홈스쿨링을 하겠다며 아이들에게 그렇게 세뇌를 시켜왔는데, 넷째 출산이 3월이라 일단 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될 것 같은 올 한 해, 잘 살아보자는 뜻으로 우리집의 새해 계획을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내 남편은 종종 아이를 업고 빨래를 널곤 한다. 저녁에 일찍 퇴근하면 아이들 씻겨주고, 엄마가 첫째 둘째 책 읽어주는 동안, 셋째를 재우는 건 아빠 몫이다.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틈날 때마다 재활용쓰레기를 정리해서 버린다. 주말에 놀이터에 나가보면 엄마들이 모여서 수다를 떠는 가운데, 내 남편도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아침에 일어나 내 배를 쓰다듬으며 우리 셋째가 말한다. "안녕? 제이야, 똔똔 오빠야. 잘 잤니?" (J는 넷째의 태명이고 똔똔은 셋째의 애칭이다.) 뱃속의 동생을 가장 예뻐하는 우리 셋째. 이제 두 돌, 한창 말을 배우는 터라, 두세 단어를 겨우 연결하는 수준인데, 늘 자기는 똔똔 오빠라고 제이의 오빠라고 말한다. 처음엔 옷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우리 집에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주인공 꼬마, 제제같은 녀석이 하나 있다. 첫째 아이는 천사 아기, 셋째는 모범생 아기인데, 예민한 심술쟁이 아기로 태어난 우리 둘째 녀석. (그래도 네 돌까지 키운 지금은 심술쟁이 아기가 아닌, 씩씩한 아기라고 바꿔 말할 수 있다.) 운동장이나 분수대에 가면 누구보다 신나게 뛰어놀 줄 아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나는 첫 아이를 임신하고 한 번도 산부인과 병원에 가지 않았다. 결혼 전에 산부인과에서 임신 전 검사를 받았고, 모든 게 정상이며 건강한 나에게 있어 임신은 병이 아니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출산하기로 결정한 서울의 한 조산원과 집 근처 보건소에서 임신 초기 검사와 초음파 검사 정도만 받으며 임신 기간을 보냈다. 임신을 하기 전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 얼마 전 저녁에 첫째가 둘째랑 다투다가 집을 나간 적이 있었다. 정작 엄마는 사태를 파악하느라 잠시 지켜보고 있었는데, 둘째가 울면서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나갔다. 그리고는 형에게 사과하고 형을 데리고 들어왔다. 그 후, 아빠와 둘이 외출했을 때 형 꺼 동생 꺼까지 간식을 사들고 왔다. 영원히 동굴에서 살 것 같던 우리 둘째
우리집 보물 넷, 사람 만들기-프롤로그 남편과 나는 결혼을 약속하면서 두 가지에 합의했다. 아이를 넷 낳아 홈스쿨링을 하자는 것, 시골에서 살며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자는 것이었다. 대학 친구들과 소로우의 『월든』을 함께 읽으며 뜻맞는 친구들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꿈꾸기도 했다. 딸 둘, 아들 둘을 낳아 학교에 안 보내고 함께 여행다니며 책 보며 자유롭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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