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계속합니다, 가족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오늘은 아버지에게 전화해 볼까? 계속합니다, 가족. 나의 애잔한 가부장. *지금까지 연재를 지켜봐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오늘은 아버지에게 전화해 볼까? 계속합니다, 가족. 나의 애잔한 가부장. *지금까지 연재를 지켜봐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뚜루는 국내 최초의 북 카투니스트다.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책읽기」 1, 2 두 권이 있다. 채널예스에 「뚜루와 함께 고고씽」을 10년째 연재했고, 「책과 삶」, 「빅이슈」에 책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하루하루 여전히 계속 살아가고 있다. (요즘은 뜸하네...) 지루한 일상의 반복. (오늘은 또 뭐해 먹나...) 결코 멈추지 않는다. (이번 주는 조용하네?) 이걸로 충분하지 않나. 그만두지 않는다는 것. 우린 지긋지긋한 가족이에요. (까칠하기는) "그래서? 아버지랑은 통화 자주 해?" 드라마틱한 관계개선은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누구네 자식은 여행 보네 줬다네?" "누구네 부모는 결혼한다고 집을 사줬다네?" 누구네는 부부가 그렇게 사이가 좋아. "같은 취미를 가지세요." 비교할 대상이 생기면 나의 현실은 더욱 선명하게 불행해 보일 때가 있다. 나만 왜 이래? 그럴 때 말이지? 이,상,적,인,가,족 '모래 위에 지은 성' 같은 존재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저거 잘 살까?" (드디어 독립인가) 묵묵히 독립하고, 따박따박 갈 길을 가는, 나름의 선택을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날씨 좋구나" 오로지 혼자서 씩씩하게 하지만 때론… (이러다 죽는거 아니야?) 숨이 턱에 차고 우울감에 지치고 생활고는 압박해오고 긍정의 마음은 초조하게 쪼그라들어 희망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가부장을 극복한다는 것은2 사랑도 애증도 아닌 극복의 대상(아직 멀었다.) 극복 1. 악조건이나 고생 따위를 이겨냄. "뛰어 넘고야 말 것이야~" "응?" 2. 적을 이기어 굴복시킴. "졌소" 부들~부들~ 사전을 들춰보다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대체 나는 무엇을 극복하고 싶었던 건가?!" 아버지와 나의 관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아주 먼--- 옛날, 은 아닐지도, 먼 옛날이다. 초등학교가 국민학교인던 시절 딱 한 번 아빠가 김밥을 싸줬던 때가 있다. 언니가 병원에 입원을 했고, 엄마가 병원에서 간병을 했다. (뭔가, 트라우마로 남았어) 그런데 공교롭게도 기대하던 소풍날이 겹친 것이었다. 그때의 소풍은 반드시 '김밥' "몇 줄 드릴까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혹시 알아? 달라졌을지?" "글쎄다." 어느날 카페에서 그들의 수다를 듣게 됐다. "아빠 때문에 미치겠어." "네 집이나, 내 집이나 으휴..." 그녀의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있지?" "아빠와 나는 영적으로 안 맞아." "오!" 화해와 이해의 타협점에서 실패를 경험한 그녀의 답은 '어쩔 수 없음'에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해 따박따박 월급을 받아 꼬박꼬박 아버지에게 드리고 적당한 나이에 적당한 사람과 적당히 결혼했더라면. 내가 지금보다 덜 읽고 순종적이었다면 "네~~" 내가 여전히 착하기만 한 딸이었다면, "아버지와 나의 관계는 혹시 달라졌을까?" (네가 말라 죽었겠지, 아마도.) *뚜루는 국내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그럼 대체 나와 아버지, 가족은 무엇으로 사는가? "각자가 꿈꾸는 가족 안에서?" 가부장으로 행했던 모든 거친 말과 행동은 상처로 남고, 내가 쏟아낸 논리적이라던 칼같은 말들은 가부장의 투박한 손과 무딘 마음을 꽝꽝 얼어붙게 했을거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 멀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족이다.(애증의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헛 드라마할 시간이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가족 드라마로 4남매의 좌충우돌을 다룬 일상 드라마인데, "애들아 아침 먹자~~" "여보~ 아침은 블루베리 주스로~" 뭐지? 이토록 자연스러운 가부장의 가사노동은? 충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아버지가 젊은시절 피치못할 사정으로 죽은 친구과 신분이 바뀌고 아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본능적으로 "엄마가 되면 여성은 '본능적'으로 '모성'이 작동하나?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비난은 일제히 엄마에게 쏟아지는 일이 다반사다. "그 시간에 어딨었대?" "애 엄마는 뭐하고" "이러니 애는 엄마가...." "나 워킹맘" 내가 엄마인게 죄인가...... 본능 이 얼마나 아름답게, 의심스럽게, 수상쩍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여자끼리니까 버스를 타고 가던 날 "숙면을 취하고 싶도다. 꿀잠..." 며칠째 잠을 설쳐 상태가 극도록 예민했다. 아, 꿈 꾸고 싶어라. "니는 몇살이고?" "5살이요." 여자들끼리의 수다는 반드시 아는 사람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나이 들수록 공감대가 깊어지는 건가? "놀라운 친화력이야. 부럽군, 부러워."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여야 하나?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이 있다. 일심동체 : 마음을 하나로 함쳐서 한 마음, 한 몸이 됨. 나는 문득 연리지가 생났다.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 남녀 사이나 부부애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런데 말입니다. 일.심.동.체. 연.리.지가 꼭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내게 명절은 늘 '노동절'이었고 이번 설에도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에, "이여사! 이번 설엔 최-대-한 늦게 가겠소!" "그래라~" 뭐지? 언제나 그랬던 것 같은 당연한 반응은? "안 간다고 할 걸 그랬어." 그러나 인간이란 습관의 동물, 관성이란 의외로 무서운 것이었다. 발아, 내 발아. 무슨 짓을 한 거니?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가부장과 대화시도에서 실패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는 '입'만 있었다. '귀'는 없었다. 무의식적으로 서로에게 상처주며 영혼을 갉아먹는다. 잡아먹는다. 아조 사소하고 친밀한 방법으로. "내 말대로 하래도!" "가장의 권위에 감히 도전을 해" 우리에게는 '귀'가 시급하다. "그래요?" "그러냐" *뚜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가부장과 대화시도1 "아빠. 지금은 그게 맞지 않아. 그때는 맞았을지 몰라도." "시끄럽다 니들이 뭘 안다고." 논리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자식에게 가부장께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자기방어적 논리는? '논리적'인 건 누구의 생각이냐? "어린 것들이 뭘 안다고!" "새파랗게"가 빠졌구나. "쯧쯧쯧, 나라 꼴 하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찜찜하게 가게를 나선 여자들 "자리도 많은데 말이죠" "어디서 개수작이야" "우리 애 얘기 더 해야 하는데, 나, 심각!" 서둘러 자리를 뜬 내막을 연장자에게 듣게 됐다. "니들 '동남아'가 뭔지 알아?" "동남아가 동남아겠죠" "동남아 여행 간다는 소리 아니에요?" "동네에서 남아도는 아줌마를 지들끼기 부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40대 여자 세 명이 치킨 집에서 조촐한 모임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우리 애 수학여행가는데 경비가... 세상에!" "우리 애는 학교에서 친구랑 싸워서 담임하고 왔어. 그나마 '학폭위'까지 안 가서 다행인데 녀석을 어쩌죠?" 세 여인 중 연장자인 그녀 "니들은 좋겠다" "그럼 뭐가 문제죠" "언니는 자식이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그날의 지하철 안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조용했다. "응?" 소곤 소곤, 그래서 말야~ 백발의 중년 부인과 그 친구는 조용히 담소 중이었는데 글쎄! "대가리가 와 그리 하얀교?"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중년 남성은 저렇게 말했고 중년 여성은 난데없는 무례에 모멸감으로 치를 떨었다. "대가리가 하얗건 말건 댁이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비혼입니다 그게 어쨌다구요?>에서 공저자인 미나시타가 동네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세살 된 아이를 데려갔다. "세미나에 애를 데려오다니 나가시오!" 아이는 시민이 아니니 세미나에 데려오면 안 된다.-이런 설문지를 작성한 사람이 그 할아버지이지 않을까 싶어요. 대담자였던 우에노 지즈코의 한마디! "정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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