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아이 키우면서 느끼는 불편한 경험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오늘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의 삶과 처지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는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부르기도 한다. 우리 사회는 보통 혹은 다수와 다른 삶을 산다는 것은 만만치 않다. 타인의 불편한 시선, 다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시설물, 이런저런 제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오늘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의 삶과 처지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는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부르기도 한다. 우리 사회는 보통 혹은 다수와 다른 삶을 산다는 것은 만만치 않다. 타인의 불편한 시선, 다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시설물, 이런저런 제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지난 한 주는 개인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아이는 누구를 위해 낳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아이를 낳는 것일까? 그리고 낳아야 하는 것일까?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일까? 뭐 이런 생각들을 주로 했다. 나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있다. 이들은 올해로 결혼 9년을 맞이하였다. 결혼하면서부터 꾸준히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산하가 부모와 함께 보낸 시간이 이제 13개월이다. 산하에게 있어서는 부모가 세상에서 가장 필요하고, 자기가 편하게 놀 수 있는 유일한 친구가 아닐까 싶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에 있어서 다층적이다. 때로는 교육자이기도 해야하고, 때로는 선행자이기도 하고, 때로는 재미난 장난감이 돼야 하고, 때로는 편안한 잠자리이기도 해야한다. 그래서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돌이 지나고 산하의 밥먹기가 바뀌었다. 산하는 비교적 밥을 매우 잘 먹는 편이었다. 보통 한 끼당 공기밥의 2/3정도 먹고, 세 끼를 잘 챙겨먹고, 이런저런 반찬들도 잘 먹었다. 그리고 덤으로 숭늉까지. 숟가락으로 먹여주면 꾸역꾸역 잘 받아먹었다. 그런데 변화가 생겼다. 어느날부터 먹여주는 밥은 모두 도로 뱉는다. 그리고 약간 딱딱하거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육아일기를 '맘스0000'에서 만들었다. 1권에 3만 5000원이라는 금액이 부담이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책으로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좋다. 이 책에 대한 반응은 남자와 여자가 극명하게 갈렸다. 남자들은 나의 육아일기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그리고 이런 것을 만들어서 나에게 압박을 주나라는 반응도 함께다. 그래서 남자들에게 나의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산하의 첫 번째 생일. 전날(10일)부터 분주하다. 이날이 설날이어서 여기저기 인사다니고 늦은 오후에 집에 돌아왔다. 덕분에 마음이 분주해졌다. 우선 집 대청소. 집에서 조촐하게 돌잔치를 하니 손님맞이를 위해 청소를 해야 한다. 거실, 화장실, 부엌, 방 그리고 베란다. 청소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 그리고 산하가 잠든 사이 대여한 ‘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산하 안녕? 아빠야. 잠에서 깨어, 다시 잠이 들 때까지 산하랑 같이 보내는 아빠지. 넌 여전히 나에게 ‘엄마’라고 부르지만 말이야. 다음 주면 산하가 태어난지 1년이 되는구나. 사람들은 이것을 ‘생일’이라고 부르고, 아가들에게는 ‘돌’이라는 말을 쓰지. 4번의 계절을 겪게 되면 누구나 맞는 것이야. 그래서 특별한 것은 없는데, 산하의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모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다. “김광백 선생님이시죠? 베이비뉴스 칼럼보고 연락드려요. 통화 괜찮으세요?” “네. 말씀하세요” “네. 저는 00방송국 00프로그램 00작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빠가 육아를 하는 것을 촬영 관련해서 몇 가지 여쭤보려고요.” 작가는 몇 가지 질문을 했고, 요지는 남자가 어떤 생각으로 육아를 하게 됐는지 였다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다음 달이면 산하의 돌이다. 1년 가까이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나와 아내에게 박수를 쳐야겠다. 그런 의미를 담아 다음 달에는 돌잔치를 해야겠다는 것이 우리 부부의 생각이다. 1년 동안 무탈하고, 건강하게 자라준 산하를 축하하는 1년. 임신부터 시작해서 산후조리며, 모유수유, 말로 설명할 수 없이 어려움을 함께 겪은 아내에게 감사하는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신기하게도 아이는 자다가 부모의 존재를 확인한다. 옆에 있으면 다시 잠이 들지만, 옆에 없으면 아빠가 있는 곳까지 울면서 찾아온다. 그러다가 잠이 깬다. 그래서 몇 달전부터 아이가 자는 동안에는 가급적이면 아이 옆에서 있었다. 그런데 내가 아이 옆에 있으니 문제가 발생했다. 내가 너무 심심하다는 것. 스마트폰만 만지작 거리자니 바보같고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아이는 순진무구함이며 망각이고, 새로운 출발, 놀이, 스스로 도는 수레바퀴, 최초의 움직임이며, 성스러운 긍정이 아닌가."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에서 - 예전에 200일 즈음 산하는 껌딱지 놀이를 했다. 이틀정도였다. 무척 힘들었다.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니 집안일, 화장실 등 모든 일을 산하와 붙어서 지내니 힘들었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다음주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다. 여기저기 대통령 선거 때문에 분주하다. 술자리에 가면 어떤 후보가 좋은지, 싫은지에 대한 갑론을박으로 시끄럽다. 그러다가 싸우기도 한다. 그래서 정치이야기는 가급적이면 친한 사람들끼리는 하지 말라고 하는가 보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으로 대통령 후보들의 육아 정책이 관심이 가지만, 불행히도 나의 마음을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이유식과 관련해서 얼마 전 육아일기를 썼다. 그래서 물이 문제였음을 진단했고, 물을 먹이지 않았다. 그 결과 당시의 문제를 해결했다. 물을 조금 먹이고 이유식 먹이기에 집중하니 산하는 이유식을 잘 먹었다. 그런 산하가 며칠 전부터 다시 이유식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전에는 무언가를 쥐어주면서, 놀아가면서 먹이면 계속 먹었다. 물론 중간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휴~~' 이사가 완료됐다. 지난 한 주는 정신이 너무 없었다. 왜? 이사를 해야했기 때문. 새로 이사온 집은 지난주까지 살던 바로 앞 동. 예전에 살았던 곳에 비해 방 1개와 부엌이 더 넓은 집이다. 지난번 집은 그냥 3명의 식구가 아웅다웅 살만한 집이었다면, 이사온 집은 살림을 조금씩 붙일 수 있는 집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육아는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다. 한 단계가 지나고 나면 새로운 미션이 생긴다. 태어나서는 모유먹기 미션, 조금 지나서 목가누기 및 분유먹기 미션. 그리고 배밀이와 기어가기 등. 각 미션을 완료하고 나면 아이는 레벨업을 하는 것이다. 최근 우리 부부의 미션은 이유식과 물 먹이기다. 이 미션은 산하가 진정한 사람이 되는 관문이다. 고형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전담 육아를 한지 석달이 넘었다. 모든 아이가 그렇겠지만, 이 시기는 아이가 매우 급성장하는 시기다.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전담 육아를 처음 할 때는 뒤집기 밖에 못했던 아이가 지금은 벽짚고 서기도 하고, 이유식도 제법 많이 먹는다. 3개월 동안 내가 느낀 것은 육아는 아내보다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장면 1. 외할머니 : 집에 텔레비전 있어야겠다. 아이가 사람 소리를 듣고 자라야 낯을 안 가리지. 아내 : 텔레비전 있으면 아이한테 안 좋아요. 집도 좁고. 외할머니 : 너무 조용히 지내면 안 돼. #장면 2. 아내 : 큰 이모. 텔레비전 끄면 안 될까요? 큰 이모 : 왜? 아내 : 아이가 자꾸 텔레비전을 봐서요. 큰 이모 : 극성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산하가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명절. 나름대로 설레이고, 걱정이 됐습니다. 설레는 것은 산하가 ①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는 것 ②많은 친척을 만나는 것 ③처음 해보는 기차여행입니다. 산하에게 나름 다양한 사람을 압축적으로 만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잊지 않았는지 확인하고요, 5시간 정도의 긴 여행을 승용차가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아이를 키우면서 드는 생각 몇 가지? 아이를 키우면서 날짜 감각에 무뎌진다. 그냥 월화수목금토일은 있지만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일이 있는지를 망각하게 된다. 어쩌면 매일이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칼럼 쓰는 것도 잊었다.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세상일에 왜 무관심해지는지 알겠다. 아이를 키우는 양
볍씨 아빠의 육아일기 산하는 우리 부부 대신 잠시 맡아서 봐줄만한 사람이 없다. 사람들은 남자인 내가 아이를 맡는다고 하니 “아이 맡아줄 사람이 없어?”, “엄마는 뭐해?”, “아기 할머니한테 맡겨?” 이런 반응이다. 장모님은 일을 하고 계셔서 시간적으로 아이를 맡기는 어렵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는 시골에 계시니 물리적으로 어렵다. 그런데 뭐니 뭐니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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